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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리, PGA 피닉스오픈 3R 단독 선두… 최경주 공동 39위

입력 : 2016-02-07 15:35:16 수정 : 2016-02-07 15: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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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대니 리(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을 향해 한걸음 다가갔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 스타디움 코스(파71·7266야드)에서 치른 ‘2016 PGA 피닉스 오픈’ 대회 셋째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4라운드를 앞두고 리키 파울러(미국)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2위권에 3타 앞서며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1~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대니 리는 지난해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PGA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대니 리는 3라운드 상승세를 타며 선두로 올라섰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맞이한 대니 리는 2번홀(파4)부터 4번홀(파3)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8번홀(파4). 10m 이상 되는 퍼팅을 홀컵에 집어넣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다시 한 타를 줄인 대니 리는 11번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으나, 13번홀(파5)에서 만회하는 등 3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쳤다.

2라운드까지 10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던 재미동포 제임스 한은 이날 더블보기 2개, 보기 3개로 세 타를 잃는 등 부진하며 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7위로 떨어졌다. 재미동포 존 허(26)는 이날 4언더파 67타로 7언더파 206타로 공동 7위를 달렸다. 컷 통과에 턱걸이했던 최경주(46·SK텔레콤)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치며 합계 2언더파 211타로 전날보다 22계단 껑충 뛰어올랐다. 다만 전날 부진에 공동 39위에 만족해야 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PG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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