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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의 연예 It수다] '악플 맷집' 센 신세경, 고소 마음 먹은 이유

입력 : 2016-02-02 10:56:56 수정 : 2016-02-02 13: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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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신세경이 악플러들을 향해 칼을 뽑아들었다. 자신을 비방한 악플러들을 고소하기로 한 것.

2일 신세경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배우 신세경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인 게시물과 댓글들을 게재하며 비방을 일삼고 있는 악플러들을 지난 2월 1일 강남경찰서에 명예 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 고발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소취하는 물론 관용 없는 대응을 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신세경은 ‘악플 맷집’이 센 연예인 중 한 명이다. 과거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도 “악플은 잘 신경 쓰지 않는다. 이젠 도가 텄다”고 말한바 있다. 대견하지만 한편으로는 안쓰럽다.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2013)에서 주연을 맡았을 당시에도 마찬가지다. 신세경은 남자주인공들 사이를 갈팡질팡하는 서미도 역할을 맡아 ‘양다리녀’라는 악플 폭격을 받았지만 의연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송승헌도 “신세경이 악플에 아랑곳하지 않더라”며 “엄청나게 강한 멘탈을 가졌다”고 감탄했을 정도.

그런 신세경이 변했다. 본인과 팬들을 위해 용단을 내렸다. 스타들이 악플을 보며 상처받는 만큼 팬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비방이 담긴 악플을 보며 그들 못지않게 상처받을 수 있다는 것.

법무법인 원 측은 2일 오전 스포츠월드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악플을 올린 사람들과 입에 담기 어려운 수위의 욕설을 올린 사람들을 추려냈다”고 전했다. 신세경의 소속사 역시 “아무런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적이며 모욕적인 댓글을 무차별적으로 계속하여 달고 있는 것에 나무엑터스는 소속사로서 깊은 분노를 느꼈으며, 이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익명성에 숨어 유명인에게 무자비한 인신공격을 하는 행태는 앞으로도 근절돼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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