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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LPGA 사상 첫 파4 홀인원

입력 : 2016-01-31 10:33:12 수정 : 2016-01-31 17: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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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욱 기자〕

 장하나(24·BC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사상 첫 파4 홀인원을 선보이며 앨버트로스에 성공했다.

 장하나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각)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 클럽 골프 코스(파73)에서 열린 올 시즌 LPGA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 3라운드에서 8번홀(파4, 218야드)에서 홀인원을 성공시켰다.

 장하나는 이 홀에서 3번 우드를 들고 티샷에 임했고 공은 그린 근방 1m에 떨어진 후 구르더니 그대로 홀컵에 빨려들어갔다. 장하나는 그린 위로 올라와 홀컵을 향해 큰절을 올리는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LPGA에서 파4홀 홀인원은 장하나가 처음이라는 게 LPGA 측 설명. 이날 장하나는 2번·18번홀에서의 버디를 합쳐 3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였다.

 장하나는 미국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바람을 좀 타고 날아갔는데 정말 어메이징한 샷이었다”며 “볼을 끝까지 보지 못했는데 아버지가 ‘들어갔다’고 외쳐서 알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세영(23·미래에셋)과 김효주(20·롯데)는 1타차 공동 3위에 올라 최종라운드에서 개막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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