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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패 42회차 "맨시티, 기성용의 스완지 울릴 것"

입력 : 2015-12-10 14:17:48 수정 : 2015-12-10 14: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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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오는 12일(토)부터 14일(월)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와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42회차를 발행한다.

이번 회차는 혼돈의 시기를 겪고 있는 EPL과 한국 선수들의 활약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분데스리가를 대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이번 회차에서 적중의 분수령이 될 주요 게임을 알아보고, 분석에 도움이 될 만한 기록과 최근 적전 등을 살펴본다.

이번 회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승부는 기성용의 출전이 기대되는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 스완지시티를 대상으로 하는 7경기다. 국내 축구팬들의 대다수인 81.08%가 맨시티의 완승을 점친 가운데, 원정팀 스완지의 승리와 무승부에는 각각 7.69%와 11.23%가 투표했다.

객관적인 전력을 보면 9승2무4패의 맨시티가 유리한 고지에 위치하고 있지만, 최근 성적을 보면 양팀 모두 좋은 상황은 아니다. 맨시티는 최근 6경기에서 3승3패로 승률 5할에 그치고 있으며, 스완지 역시 최근 5경기 동안 1무4패로 극심한 부진이다.

다행히 맨시티는 주중에 펼쳐진 챔피언스리그에서 묀헨글라트바흐에게 4골을 쏟아 부으며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등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지만, 주중에 경기가 없었던 스완지에

비해 체력적인 부문에서 약점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은 승부의 변수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최근 몇 시즌 동안 명성에 걸맞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맨유와 리버풀은 각각 본머스와 웨스트브롬위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자존심을 세울 것으로 예상했다. 투표율을 보면 원정을 떠나는 맨유는 62.45%를 획득했고,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는 리버풀은 69.12%를 얻으며 팬들의 굳건한 믿음을 확인했다.

맨유는 지난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인 볼프스브루크 원정에서 2-3으로 패하며 결국 유로파리그로 떨어졌다. 앤서니 마샬의 골은 반가웠지만, 결국 수비진이 붕괴되며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 여전히 국내 팬들은 맨유를 믿고 있지만, 맨유는 최근 4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아인트호벤, 레스터, 웨스트햄, 볼프스부르크 등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팀들을 상대로 거둔 성적이기에 더욱 충격적인 모습이다. 상대팀인 본머스가 지난 라운드 첼시 원정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승부도 신중한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와 스완지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던 리버풀은 지난 라운드에서 뉴캐슬에 0-2로 무기력하게 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다만, 클롭 감독을 영입한 이후 조금씩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는 부분이다. 브롬위치와의 최근 4경기 상대전적에서는 2승2무로 좋은 편이지만, 올 시즌 리그에서 열린 홈경기의 평균 득점이 1.1점에 불과할 정도로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는 점은 불안요소다.

브롬위치 역시 최근 5경기에서 1승2무2패로 좋지 못한 모습이지만, 지난 11월21일에는 강호 아스널을 2-1로 누르는 이변을 보여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전력을 충분히 감안한 분석이 요구되는 한판이다. 이밖에 EPL에서는 손흥민의 활약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토트넘(76.96%)이 안방에서 뉴캐슬(9.84%)를 누르고 가볍게 승점 3점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 팬들이 다수를 차지해서 눈길을 끌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가 활약하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가 샬케04에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나타났다. 리그 16위로 하위권에 떨어져있는 아우크스부르크는 주중에 유로파리그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가뜩이나 리그 성적이 좋지 않은 아우크스부르크에는 부담이 되는 상황. 단, 만일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32강 진출에 성공할 경우 분위기는 크게 상승할 수 있다.

샬케04 역시 최근 6경기에서 1승2무3패로 그다지 좋지 못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아우크스부르크의 유로파리그 결과가 승부의 향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이전 소속팀으로 유명한 레버쿠젠 역시 고전을 예고했다. 안방에서 묀헨글라드바흐(47.37%)를 상대하는 레버쿠젠은 이번 회차에서 25.42%의 투표율 밖에 획득하지 못했다.

양팀 모두 주중에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렀지만 레버쿠젠은 안방이었던 반면, 묀헨글라드바흐는 잉글랜드 원정을 떠났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는 레버쿠젠이 유리하다.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레버쿠젠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고, 묀헨글라드바흐는 맨시티에게 2-4로 참패했다. 단, 리그 성적에서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2무의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3위 묀헨글라드바흐가 4승3무3패의 레버쿠젠에 크게 앞서고 있다는 점은 기억해야 한다.

한편, 축구토토 승무패 42회차 게임은 오는 12일 밤 9시 35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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