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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30 11:06:59, 수정 2015-11-30 13:21:40

    NBA 코비 브라이언트, 올 시즌 끝으로 은퇴

    • 〔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간판 코비 브라이언트(37)가 올 시즌을 마친 뒤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브라이언트는 30일(한국시간) 전·현직 NBA 선수들의 블로그인 ‘더 플레이어스 트리뷴’(The Players Tribune)에 올린 ‘농구에게’라는 편지형식의 글에서 “올해가 내가 현역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트는 “내 심장은 여전히 뜨겁게 뛰고 아직 고된 선수생활을 할 수 있을것 같은 심정이지만 몸은 이제 작별을 고해야 할 때임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지만 괜찮다. 너를 보낼 준비가 됐다”면서 “남은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너에게도 (은퇴소식을)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트가 공식적으로 은퇴 뜻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6년 레이커스에 입단한 브라이언트는 20년간 코트를 누비며 미국의 올림픽 2회 우승, 레이커스의 NBA 5회 우승을 이끌었고 NBA 올스타에 17번 선정됐다. 또 한 경기 81득점을 기록해 ‘미스터 81’이라는 애칭을 얻었고 통산 3만2000점을 몰아넣으며 마이클 조던 은퇴 이후 NBA를 호령했다. 브라이언트의 통산 득점은 카림 압둘 자바와 칼 말론에 이어 NBA 3번째다.

      하지만 브라이언트는 2013-2014시즌 아킬레스건 부상 등으로 6경기밖에 뛰지 못했고 2014-2015시즌에도 어깨 부상 때문에 정규리그 82경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5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최근 잦은 부상에 시달려 왔다. 브라이언트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15.7 득점에 야투 성공률 31.5%에 그치며 슛을 난사한다는 비난을 받는 등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1998년 코비 브라이언트와 2015년 코비 브라이언트 NBA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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