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팀은 28일 부산 베이사이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대회 둘째날 포섬 6경기에서 3승1무2패를 기록, 승점 3.5점을 보탰다.
이로써 LPGA팀은 전날 포볼 6경기에서 승점 4점을 따낸 데 이어 3.5점을 추가하며 중간 점수에서 KLPGA 팀에 7.5-4.5로 앞서 나갔다.
이날 LPGA팀의 백규정-이미림 조는 KLPGA팀의 박결-안신애 조를 3홀을 남기고 5홀차로 앞서며 압승했다. 이어 최운정-박희영 조도 서연정-배선우 조를 5홀차로 완파하고 두 번째 승리를 선사했다.
기세는 에이스팀인 박인비-유소연 조에도 이어졌다. 박인비-유소연 조는 15번홀까지 동점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조윤지-이정민 조를 1홀차로 제압, 자존심을 지켰다.
KLPGA팀은 장타자 박성현-김민선 조가 LPGA팀의 장하나-김세영 조에 3홀을 남기고 5홀을 앞서는 완승을 거두며 위안을 삼았다. 이어 김해림-김지현 조도 이일희-이미향 조를 2홀차로 꺾고 추격의 희망을 남겨뒀다.
한편 대회 마지막날인 29일에는 싱글매치플레이로 팀당 12명의 선수가 맞대결한다. 마지막 날 마지막 주자로는 LPGA팀의 박인비와 KLPGA팀의 박성현이 나서며 승리시 1점, 무승부는 0.5점, 패배시 0점이 주어지는 대회 방식에 따라 합계 12.5점을 먼저 따내는 팀이 최종 우승을 거머쥔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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