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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 토토 재팬 클래식 연장전 끝에 LPGA 첫 승

입력 : 2015-11-08 16:33:10 수정 : 2015-11-08 16: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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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욱 기자〕

안선주(28·요넥스코리아) 연장 접전 끝에 개인 통산 첫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안선주는 8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 킨테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2015시즌 29번째 대회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통산 첫 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22만 5000달러다.

안선주는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뒤 이지희(36), 안젤라 스탠포드(미국)와 연장전에 나선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안선주는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두 번째 샷을 홀 40㎝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았다.

2014년 JLPGA 상금왕 출신인 안선주는 JLPGA 투어와 LPGA 투어가 공동 주최한 이 대회에서 우승, 시즌 두 번째 우승과 함께 JLPGA 투어 개인 통산 20승을 기록했다. 안선주는 지난 7월 ‘2015 센츄리21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JLPGA 투어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19승째를 달성한 바 있다.

마지막 날 신지은(23·한화), 김하늘(26·하이트진로)과 함께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친 안선주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서 3라운드를 시작했으나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담으며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특히 18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4m에 떨어뜨린 뒤 버디를 노렸지만 홀을 스쳐지나가면서 스탠퍼드, 이지희와 함께 연장 승부를 준비했다.

연장전에서 18번홀에 다시 오른 안선주는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붙였다. 이지희와 스탠퍼드도 두 번째 샷으로 볼을 그린 위에 올렸지만 버디를 하기에는 거리가 조금 멀었다.

한편, 신지은은 마지막 날 두 타를 줄이는데 그쳐 4위(15언더파 201타)에 올랐다. 4타를 줄인 김효주(20·롯데)는 12언더파 204타를 쳐 신지애(27), 김하늘 등과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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