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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세계 테니스 역사 새로 쓸까… BNP파리마 준결승 진출

입력 : 2015-11-07 16:24:08 수정 : 2015-11-07 16: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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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세계 테니스 최초 한 시즌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석권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톱시드를 배정받은 조코비치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 마스터스(총상금328만8530 유로) 대회 닷새째 단식 8강전에서 토마시 베르디흐(5위·체코)를 2-0(7-6<3> 7-6<8>)으로 꺾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같은 날 열린 또 다른 8강에서 라파엘 나달(6위·스페인)을 상대로 두 차례 타이브레이크 승부 끝에 2-0(7-6<8> 7-6<7>)으로 승리한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2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승리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20연승을 달렸다. 조코비치는 또 9월 US오픈 결승전부터 28세트를 연속으로 이기는 절정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조코비치가 이번에 우승할 경우 한 시즌에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 6개를 석권하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절대 3세트까지 가고싶지 않았지만 베르디흐의포어핸드 등을 막기 위해 코트 깊숙이 물러나 수비해야 했다”면서 “승부는 타이브레이크에서 결정됐는데 간발의 차였다. 다른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4강 대진은 앤디 머리(3위·영국)와 다비드 페레르(8위·스페인)의 대결로 짜였다. 2번 시드의 머리는 리샤르 가스케(9위·프랑스)를 2시간 38분 접전 끝에 2-1(7-6<7> 3-6 6-3)로 이겼다. 2012년 이 대회 우승자인 페레르는 존 이스너(13위·미국)를 2-1(6-3 6<6>-7 6-2)로 꺾었다.

체육팀 / 사진 =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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