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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21 14:02:00, 수정 2015-10-21 14:02:00

    리디아 고, LPGA 1인자 등극 기회 잡다

    • 〔정정욱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사진)와 박인비(27·KB금융그룹)의 타이틀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리디아 고가 우위를 점할 기회를 잡았다. 이번주 박인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하느라 LPGA 투어를 잠시 비우는 탓이다.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는 한국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마친 뒤 푸본LPGA 타이완 챔피언십이 열리는 대만 타이베이로 향했다. 22일부터 나흘간 미라마르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며, 지난해 박인비가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반면 박인비는 같은 기간 국내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스폰서 대회인 만큼 실리보다 의리를 택한 것으로, 박인비는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기 시작한 2013년부터 이 대회에 출전해왔다.

      LPGA 투어 2015 시즌 정규대회를 5개 남겨 놓은 상황에서 박인비는 시즌 중반까지 세계랭킹과 상금 랭킹, 올해의 선수 포인트 등 각 타이틀 부문에서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지난 18일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끝난 뒤 리디아 고는 박인비가 선두를 지키던 각 부문 순위에서 1위로 나서거나 동점을 이뤘다. 리디아 고는 20일 현재 상금과 시즌 평균 타수에서 1위,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는 243점으로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계랭킹에서는 12.42점으로 1위 박인비(12.69점)를 근소한 차이로 쫓고 있다.

      박인비는 이번주 LPGA 투어에 출전하지 않아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포인트를 쌓을 수 없다. 박인비가 출전하는 스타챔피언십도 세계랭킹 포인트가 부여되지만 LPGA 대회보다 배점이 낮다. 반면 리디아 고는 지난주 대회에서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정교한 아이언샷과 영리한 코스 공략으로 나흘 내내 선두권에 머무르며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 4개 대회에서 우승 두차례를 포함, 톱10에 모두 진입하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jjay@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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