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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댈러스, 레알마드리드 제치고 최고 가치 구단

입력 : 2015-09-15 10:58:50 수정 : 2015-09-15 10: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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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전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스포츠구단으로 선정됐다.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5일(한국시간) 발표한 조사결과에서 따르면 지난 7월까지만 해도 최고 가치 구단으로 1위를 지켰던 레알 마드리드는 21억1000만 파운드(약 3조8000억원)의 가치로 평가되면서 25억9000만 파운드(약 4조7000억원)으로 평가된 댈러스에 밀렸다. 이번 조사에서 댈러스는 레알 마드리드에 비해 거의 1조원 이상 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댈러스는 1995년 이후 슈퍼볼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입장료 수입과 8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홈구장 AT&T스타디움의 가치 등이 높게 평가되면서 지난 9년간 포브스 스포츠 구단 가치 조사에서 NFL 분야 1위를 차지해오다 드디어 1위에 등극하게 됐다. 2위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3위 역시 NFL에서 나왔다. 지난 시즌 슈퍼볼 챔피언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20억7000만 파운드(약 3조7750억원)의 가치가 매겨졌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뉴욕 양키스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인 바르셀로나가 20억5000만 파운드(약 3조7385억원)으로 차지했고 6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인기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억1000만 파운드(약 3조6655억원)로 평가되며 이름을 올렸다.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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