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6년만에 내한…신곡 추가한다

입력 : 2015-08-23 13:56:20 수정 : 2015-08-23 13:56:2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의 오리지널팀이 6년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한다.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열리는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은 2007년과 2009년 두 번의 내한공연을 통해 프랑스 뮤지컬만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극의 구성과 음악으로 한국 관객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국내에서 프랑스 뮤지컬의 포문을 연 작품이라면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은 국내 프랑스 뮤지컬의 팬 층을 공고히 한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이번 내한공연은 3년 만의 아시아 투어이자, 6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다는 점에 있어 매우 뜻 깊은 공연이다. 2012년 중국과 일본에서의 아시아 투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던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 오리지널팀은 아시아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잊지 못하고, 2015년 아시아 투어 일정을 계획했다. 그리고 투어 일정 중 그 동안 방문하지 못했던 한국에서의 공연을 확정 지었으며 6년 전 한국 관객들에게 안겨 주었던 감동을 다시 한 번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투어는 배우뿐 아니라 2009년 참여했던 스태프들 또한 그대로 한국에 내한한다. 2009년 벤볼리오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씨릴 니꼴라이(Cyril Niccolai)가 2015년에는 로미오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순수하지만 당차고 열정적인 줄리엣을 보여주었던 조이 에스뗄(Joy Esther)은 시간이 흐른 만큼 좀 더 성숙한 줄리엣이 되어 돌아오고 머큐시오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국내 팬클럽까지 보유한 존 아이젠(John Eyezen)은 또 다시 머큐시오로 국내 무대를 찾는다. 외에도 티볼트 역의 톰 로스(Tom Ross), 영주 역의 스테판 메트로(Stephane Metro), 몬테규 경 부인 역의 브리짓 벤디띠(Brigitte Venditti)가 2009년에 이어 한국 무대에 다시 선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을 원작으로 셰익스피어의 화려한 문체 위에 프랑스 감성을 덧입혀 열정적이고도 순수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2001년 프랑스 초연 후 매년 상연하는 극장마다 프랑스어로 매진을 뜻하는 '콩플레(Complet)'가 가장 오랫동안 붙어 있었던 작품으로 프랑스 국민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지컬이다. 또한, 전세계 18개국, 650만명 이상의 관객을 매료 시켰을 뿐 아니라 프랑스 전 지역에서 450회 이상의 공연을 할 만큼 프랑스 뮤지컬의 자존심으로 불린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의 작곡가이자 작품의 원작자인 제라르 프레스귀르빅(Gerard Presgurvic)은 "2007년과 2009년 한국 관객들의 콘서트장과 같은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고 있다"고 전했으며, "2015년 공연에는 새로운 곡들이 추가되는 등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기대해도 좋다" 라고 전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