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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챔피언십]데이 생애 첫 메이저 우승‘상금만 21억원’…스피스는 세계랭킹 1위 등극

입력 : 2015-08-17 08:42:04 수정 : 2015-08-17 08: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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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스포츠월드=강용모 선임기자〕제이슨 데이(28·호주)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데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데이는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조던 스피스(미국)를 3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 주는 워너메이커 트로피의 주인공이 된 데이는 우승 상금 180만 달러(약 21억원)를 받았다.

데이는 올해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에서도 3라운드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다가 4라운드에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메이저  대회를 정복했다.

세계 랭킹 5위인 데이는 2011년 마스터스와 US오픈, 2013년 US오픈에서  준우승했고 메이저 대회 10위안에 9차례나 이름을 올리는 등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는  톱 랭커에 단골로 거론됐던 선수다. 

한편, 이날 3타 차로 준우승한 스피스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17일자 세계 랭킹에서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친 스피스는 이번 대회에서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스피스가 이번 대회에서 단독 2위를 할 경우 매킬로이는 공동 6위 이상의 성적을올려야 세계 1위를 유지할 수 있었으나 매킬로이는 합계 9언더파 279타로 17위에  머물렀다.

올해 마스터스와 US오픈 정상에 오른 스피스는 브리티시오픈 4위, 이번 대회 준우승 등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상위권 성적을 냈다. 다만 1953년 벤 호건, 2000년 타이거 우즈에 이어 세 번째로 한 해에 메이저  3승을 거두는 데는 실패했다.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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