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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챔피언십]조던 스피스,선두와 2타차 2위 ‘한 시즌 메이저 3승 가능’

입력 : 2015-08-16 13:51:44 수정 : 2015-08-16 13: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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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스포츠월드=강용모 선임기자〕조던 스피스(미국)가 올 시즌 마스터스와 US오픈에 이어 PGA챔피언십까지 메이저 3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스피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 코스(파72)에서 열린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대회 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스피스는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종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선두인 제이슨 데이(호주)에게 2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전날 2라운드까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7위였던 스피스는 단독 2위로 도약하며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스피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개 메이저 대회 가운데 미국에서 열리는 3개 대회를 석권하는 ‘아메리칸 슬램’을 달성한다.  또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도 오를 수 있다.

스피스는 “메이저 우승 기회를 또 잡아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피스는 1953년 벤 호건, 2000년 타이거 우즈에 이어 세 번째로 한 시즌에 메이저 3승 달성에 도전한다. 스피스가 우승하고 매킬로이가 단독 2위 미만의 성적을 내면 스피스가 세계 랭킹 1위가 된다. 또 스피스가 단독 또는 공동 2위를 하더라도 매킬로이의 결과에 따라 세계 랭킹1,2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

데이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2타 차 선두에 나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승이 있는 데이는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은 없다.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11년 마스터스와 US오픈, 2013년 US오픈 준우승이다.  데이는 메이저대회 10위 안에 9차례나 들었고 올해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에서도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끝내 우승컵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올해 US오픈에서는 결국 9위, 브리티시오픈에서는 4위로 대회를 마쳤다.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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