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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적인 골퍼’ 필 미켈슨 또다시 '범죄 연루' 의혹…연루 혐의보니

입력 : 2015-08-14 17:42:02 수정 : 2015-08-14 17: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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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
가정에 충실하고 성실한 이미지로 인기가 높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멤버 필 미켈슨(45)이 범죄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또다시 제기됐다.

14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간신문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연방수사국(FBI) 등 사법 기관이 미국 최대 유제품 업체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불법 거래에 미켈슨이 연루된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얼마 전 사임한 딘푸드의 톰 데이비스 전 회장이 딘푸드의 기업분할 정보를  전문 도박사에 흘렸고 이 도박사는 미켈슨에게 불법적으로 취득한 정보를 건넨 정황이있다고 이들 수사기관은 보고 있다.

데이비스 전 회장은 지난 12일 딘푸드의 분기 영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갑자기 사임했다. 연간 110억 달러(약 13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미국 최대 유제품 생산·유통업체딘푸드는 데이비스 전 회장의 사임 이유를 상세하게 설명하지 않았지만 2012년 딘푸드 자회사 화이트웨이브의 기업분할 관련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스 전 회장이 유출한 기업정보는 유명한 스포츠 도박사 빌리 월터스에게 건네졌고 미켈슨이 월터스한테서 입수한 정보를 활용해 주식을 거래했는지를 FBI와 연방 검찰 등이 조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년 전에도 기업 인수 합병 전문 투자가 칼 아이칸과  월터스의 불법 주식 거래에 미켈슨이 연루됐다고 보도했다가 나중에 미켈슨은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6월 ESPN 등 미국 언론은 275만 달러(약 30억9000만원)에  이르는 미켈슨의 돈이 스포츠 도박에 이용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시즌 네번째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에 출전중인 미켈슨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1년 전에도 아닌 것으로 밝혀졌는데 왜 자꾸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보도는 하도 엉터리가 많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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