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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 히메네스가 1군 복귀를 하루 늦춘 사연은?

입력 : 2015-08-14 07:00:00 수정 : 2015-08-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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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박인철 기자〕

LG의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27)의 1군 등록이 하루 연기됐다. 13일 SK 선발이 박종훈이었기 때문이다.

양 감독은 13일 경기에 앞서 “히메네스를 13일부로 올리려고 했는데 12일 사직 롯데-SK전이 비로 취소되면서 등록을 하루 미루게 됐다”고 전했다.

12일 사직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와 SK전이 우천으로 순연됐고, 전날 선발로 예정됐던 SK의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 등판을 하루 미루게 되면서 LG전에 나오게 되자 히메네스의 등록을 하루 미룬 것이다.

양 감독은 “히메네스가 모처럼 컨디션을 조율하고 돌아왔는데 첫 상대부터 낯선 유형의 투수를 만나면 당황할 것 같았다”라며 “히메네스에게 물어봤더니 미국에서도 언더파 유형은 많이 보질 못했다고 하더라. 박종훈은 언더 중에서도 완전히 땅끝으로 던지는 투수이기에 더 낯설 것이다. 배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감독은 “히메네스가 퓨처스에서 딱 2경기(타율 2할5푼 8타수 2안타) 출전했다. 애초에 내려보낼 때도 경기 출전이나 훈련, 쉬는 것까지 모두 자율로 맡겼기 때문에 기록이나 출전 경기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 감독은 항간에 떠도는 루카스와 히메네스의 불화설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얼마 전 보도된 용병 난동 기사는 너무 앞서나간 것”이라 일축하며 “남자들끼리 나올 수 있는 언쟁이었고 금세 풀고 화해했다. 외국인 선수들은 다툼이 있다가도 금방 잊어 버린다. 두 선수의 불화가 심했다면 소사처럼 2군에 내려보냈을 것”이라 단언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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