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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골프대회 2승 박인비, 안니카 어워드 수상 확정!

입력 : 2015-08-03 08:49:05 수정 : 2015-08-03 08: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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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스포츠월드=강용모 선임기자〕박인비(27·KB금융그룹)가 2015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자로 확정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3일 “박인비가 한 시즌 5개 메이저 대회 결과를 합산하여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대상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아직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이 남았지만 이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올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만 두 차례 우승한 박인비가 이 상을 받게 됐다는 것이다.

박인비는 지난 6월 PGA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일(현지시간) 끝난 올 시즌 네 번째 메이저 골프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며 올 시즌 열린 네 차례 메이저 대회 가운데 두개의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이 상은 우승자에게 60점, 준우승 24점, 3위 18점 등 메이저 대회 상위 10위 이내 선수들에게 포인트를 부여한 뒤, 5개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선수를 수상자로 확정한다.

박인비는 앞서 열린 네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138점을 획득, 74점의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의 격차를 60점 이상으로 벌렸다. 지난해 신설된 이 상은 재미동포 미셸 위가 첫 수상자였다. 시상식은 오는 9월 에비앙 챔피언십 기간에 열린다.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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