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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여자오픈]박인비,고진영 1타 차 제치고 단독선두‘커리어 그랜드슬램 보인다’

입력 : 2015-08-03 01:11:16 수정 : 2015-08-03 01: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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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스포츠월드=강용모 선임기자〕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선두를 지키던 고진영(20·넵스)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할 경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역사상 7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동시에 한국 낭자 한 시즌 최다인 12승의 주인공이 된다.

박인비는 2일(이하 현지시간)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 코스(파72)에서 열린 메이저 골프대회인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14번홀에서 회심의 이글 샷으로 선두 고진영을 1타차로 추격했고, 16번홀에서 버디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박인비는 이날 16번홀까지 무려 7타를 줄였다. 박인비는 중간합계 12언더파로 선두 고진영을 1타 차로 제쳤다.

전날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였던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이날 5번홀까지 버디와 보기 2개씩을 주고받았으나 7번홀부터 10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탄 뒤 14번홀에서 천금같은 이글 샷으로 선두 고진영을 1타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후 고진영이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에 나선 박인비는 16번홀에서 단독 선두에 나서는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제2의 전인지’로 메이저대회 신데델라 등극을 노리는 고진영은 13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로 단독 2위다. 고진영은 지난 달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는 처음 출전하여 우승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 같이 ‘신데렐라’ 등극을 노린다.

이번 대회를 통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전을 갖는 고진영은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3승으로 선전하고 있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는 처음 출전한 고진영은 올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왕관을  차지할 강력한 후보로 주목받았었다.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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