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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우즈“슬럼프 탈출 낙관한다.쇼트게임에 문제 있었다”고 자체 분석

입력 : 2015-07-29 09:47:10 수정 : 2015-07-29 09: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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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강용모 선임기자〕‘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사진)가 “슬럼프에서 탈출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우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치를 바꾸는 등 기술적인 변화를 주는 과정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며 “사실 칩샷이나 퍼트가 잘 되면 다른 부분에 문제가 있더라도 어느 정도 성적을 낼 수 있지만 시즌 초반 그런 쇼트게임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자체 분석했다.

우즈는 최근 열린 두 차례 메이저 대회인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에서 연달아 컷탈락했다. 우즈가 메이저 2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우즈는 “브리티시오픈을 마친 뒤, 바하마 해변에 가서 아이들과 함께 놀았다”고 소개하며 “일주일 동안 클럽에 손도 대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부진을 연습을 통해 극복하려는 것이 아니라 쉬면서 분위기 전환을 도모한것이다. 

우즈는 “스윙에서 사소한 문제점들이 발견됐지만 수정 노력을 통해 지금은 좋아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우즈는 올해 8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10위 내에 들지 못했고 컷 탈락이나 기권 등으로 대회를 4라운드까지 치르지 못한 것이 4번이나 된다. 이로 인해 현재 세계 랭킹은 266위까지 밀렸다

우즈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에 출전한다. 그리고 오는 8월 중순 열리는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으로 올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우즈는 “꾸준한 노력의 효과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우승권에 가보지 못해 안타깝지만 사실 우승과 컷 탈락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고  낙관했다.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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