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 |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잇따라 제패한 1993년생의 스피스는 젊은 나이에 골프계를 평정, 1975년생 타이거 우즈(미국)의 후계자로 거론된다.
스피스의 22세 생일을 맞아 미국의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는 같은 나이였을 때 스피스와 우즈를 비교했다.
일단 수입 면에서는 스피스가 우즈를 압도한다. 만 22세까지 2개의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5승을 올린 스피스는 184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같은 나이 때 우즈는 6승을 올렸지만 상금 수입은 270만 달러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스피스는 우즈에게 감사해야 한다. 우즈가 프로에 데뷔할 때인 1996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총상금은 1억100만 달러였다.
타이거 우즈 |
메이저 승수에서는 스피스가 우즈를 앞선다. 스피스는 올해 마스터스와 US오픈 우승으로 2승을 올린 반면 우즈는 1997년 마스터스에서 한 차례 우승했다.
세계랭킹에서는 스피스가 2위에 올라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뒤쫓고 있다. 같은 나이의 우즈도 세계랭킹 2위였고, 1위 그레그 노먼(호주)을 추격하고 있었다.
스포츠용품 업체에 미친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나이키는 우즈와 후원 계약을 맺으면서 골프 클럽 사업에 뛰어들었다. 스피스의 후원사는 언더아머다. 언더아머는 스피스의 성공에 힘입어 골프 쿨럽사업에 뛰어들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ymkang@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