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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타] 핫샷, 가요대전 한복판에서 힙합을 외치다

입력 : 2015-07-02 13:00:00 수정 : 2015-07-02 13: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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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기대주’ 핫샷이 돌아왔다. 걸그룹과 보이그룹이 대격돌하는 ‘7월 가요대전’에서 유일무이 힙합으로 승부를 걸었다.

총 여섯 명의 멤버로 이루어진 핫샷은 데뷔 전부터 자작곡을 공개했을 정도로 실력 있는 보컬로 인정받아 온 리더 준혁, 폭발적인 댄스의 티모테오, 국내 최고 크럼프 크루인 ‘Monster Woo Fam’ 출신인 키드 몬스터(KID MONSTER), 리드보컬과 춤을 맡고 있는 성운, 랩퍼 윤산, 보컬 호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올해 초 일본 타워레코드 데일리차트 2위에 오르는 등 신인 아이돌로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7월 2일 정오 공개한 리패키지 앨범 ‘아임 어 핫샷(I'm A HOTSHOT)’은 지난 4월 발매한 미니앨범 ‘엠 아이 핫샷?(Am I Hotshot?)’의 대답 같은 앨범. 항상 핫샷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곡으로, 리드신스 사운드로 시작해 감미로운 멜로디 라인과 핫샷만의 개성이 담긴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핫샷은 앞서 발표했던 ‘미드나잇 썬(Midnight Sun)’, ‘워치아웃(Watch Out)’, ‘레인온미(Rain On Me)’, ‘테이크어샷(Take a shot)’에 이어 리패키지 앨범의 타이틀곡 ‘아임 어 핫샷(I'm A HOSHOT)’으로 힙합 돌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임 어 핫샷’은 핫샷이란 그룹이 생기기 전 이미 만들어진 곡이에요. 그만큼 핫샷을 대표할 수 있는 곡이고요, 멤버 준혁과 윤산이 작사에 참여해 의미가 남달라요. 특히 ‘아임 어 핫샷’은 4월 공개한 ‘엠 아이 핫샷(Am I Hotshot?)’의 연장선에 있는 곡인데,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굉장히 인상적이에요. 한 번 들으면 헤어나오기 힘드실 겁니다. 하하.”

핫샷은 멤버 구성부터 남다르다. 데뷔 전부터 남다른 음악성을 인정받은 준혁, 자타공인 댄스머신 티모테오, 국내 최고 크럼프 크루 출신 키드 몬스터 등 실력파 중에서도 실력파들만 모여있는 그룹이다. 특히 이번 활동에선 핫샷이 보여줄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태다.

“퍼포먼스도 정말 많이 준비했어요. ‘아임 어 핫샷’의 포인트 안무로 ‘전기톱춤’이 있는데요. 전기톱을 잡고 댕기는 듯한 동작을 춤으로 만들었는데, 한 번 보면 굉장히 기억에 남을 거예요. 또 이름부터 강렬하기도 하고요(웃음). 또 키드몬스터 파트에 랩이 있는데, 무대에 오를 땐 댄스 브레이크 타임이 될 거예요. 키드몬스터의 장기인 크럼프를 보여드릴 예정인데, 기대하셔도 좋을 거에요.”

자신감 넘치는 핫샷이었지만, 사실상 7월 2일은 ‘걸그룹 대전’, 아니 ‘가요 대전’의 한복판이다. 그래서 더더욱 차별화 전략이 필요할 것 같았다. 핫샷 멤버들에게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지 물어봤다.

“일단 저희는 굉장히 좋아요. 대단한 선배님들을 직접 만나뵐 수 있잖아요(웃음). 물론 걱정도 많이 되죠. 하지만 동시기에 나온 음악들을 보면 힙합은 저희가 유일해요. ‘힙합’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차별화가 될 것 같고요. 음악 외적으로는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애쓸 거예요. 저희 팬이 아니더라도, 무대를 보러 오신 팬들에게 아이컨택 전략을 짜서, 핫샷의 존재감을 많이 많이 알릴 거에요.”

특히 핫샷은 일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정식 데뷔하기도 전에 차트 2위에 올랐고,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팬 사인회와 공연도 펼쳤다. ‘기대주’란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성장형 아이돌의 좋은 행보를 밟고 있다.

“일본 스케쥴을 몇 번 다녀왔는데, 반응이 뜨거워서 정말 놀랐어요. 덕분에 일본에서 팬 미팅도 처음 해봤죠. 처음엔 굉장히 어색했는데, 막상 팬들 앞에 서니 뿌듯하더라고요. 정식 데뷔도 하기 전인데, 저희를 아껴주시니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지금은 한국활동에 집중할 거고요,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일본활동도 해보고 싶어요.”

좋은 기운들로 가득 찬 핫샷. 이번 리패키지 활동도 각오가 남다를 것 같았다. 끝으로 각 멤버별로 각오 한마디를 부탁했다.

“이번 무대에서 끼를 많이 부릴 예정이에요. 무대를 즐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놀아보겠습니다.”(성운)

“활동 기간이 짧다고 들었어요. 저희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간이 짧은 만큼, 짧고 굵게 핫샷의 모든 것을 보여드릴게요. 혹시나 반응이 좋으면 좀 더 오래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요(웃음). 내심 기대해봅니다.”(준혁)

“지난 활동의 아쉬움을 이번 활동에서 풀고 싶어요. 칼을 갈고 열심히 준비해서 나온 만큼, ‘아임 어 핫샷’ 무대를 통해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할게요.”(호정)

“이번 곡은 팬들을 위한 노래에요.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도 있지만, 그동안 동료 가수나 선배님들의 응원에도 보답하는 곡이기도 하죠. 지금의 핫샷이 있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분들과 동료, 선배 가수분들께 감사드리고요. 열심히 해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할게요.”(티모테오)

“무대 위에서 편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들었어요. 이번 활동을 통해 무대 위에서 제대로 즐기고 놀 줄 아는 모습 보여드릴게요.”(윤산)

“이번 활동에서 퍼포먼스를 맡았는데요. 남자 아이돌이다 보니 여성팬들이 많을 수밖에 없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남성팬들도 핫샷에게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멋있는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키드몬스터)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케이오사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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