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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철 위원과 함께하는 위클리리포트] 잘나가는 NC, 왜 강한가?

입력 : 2015-06-02 07:00:00 수정 : 2015-06-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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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5월 대반전에 성공하면서 순위표 맨 윗자리에 포진했다.

4월을 9위로 마감했던 NC는 5월 시작과 동시에 상승세를 탔다, 5월 20일 kt전을 시작으로 28일 창원 두산전까지는 8연승을 질주하는 등, 5월에만 20승1무5패의 성적을 거뒀다. NC가 기록한 20승은 지난 2009년 8월 KIA가 달성한 역대 월간 승수와 타이를 이뤘다. 김경문 감독조차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용철 KBS 해설위원은 “NC가 올해 크게 떨어진다는 생각은 안 했지만, 이렇게 좋은 성적을 올릴지는 몰랐다. 기대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으니 더 빛나 보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구단의 행정, 선수들의 의지, 감독의 지도력 등이 정확하게 맞물려서 잘 돌아간다”고 덧붙엿다.

김경문 감독의 리더십에 찬사를 보냈다. 이 위원은 “어떤 위기가 오더라도 커다란 동요 없이 잘 대처한다. 올해 시즌 준비를 잘 했기에 선수들을 믿고, 기다려주는 그 김경문 감독의 지도력이 NC를 춤추게 한다”고 전했다. 또, “김 감독은 선수 개개인과 면담을 가져가면서 끊임없이 대화를 한다. 하위권에 처져 있을 때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고, 선수들도 감독의 믿음을 알고 움직였다. 믿음의 커뮤니케이션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큰 동요가 없는 이유다”라고 분석했다.

이호준과 이종욱, 손민한 등 베테랑들이 NC 호성적의 중심에 있다. 이호준은 시즌 타점 1위에 오르는 등 팀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손민한은 5월에만 4승을 챙기며 선발진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 위원은 이를 두고 “선배들이 후배들의 눈치를 본다. 나쁜 눈치가 아니다. 내가 조금 부진하면 후배들에게 미안함을 갖는다는 것이다. 이게 바로 고참 선수의 책임감”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항상 베스트 플레이를 하려는 동기부여가 좋다. 흔들림 없는 상당히 좋은 외국인 선수가 팀의 중심이 되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은 “야구라는 것은 울타리 안에서 내가 아닌 우리라는 분위기 형성이 중요하다. NC는 서로가 잘 맞춰가고 있다. 지금 NC는 모든 것을 갖춘 팀”이라고 평가했다.

정리= 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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