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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트리플더블' 폭발… 클리블랜드, 챔프전 '눈앞'

입력 : 2015-05-25 14:02:41 수정 : 2015-05-25 14: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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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의 독무대가 펼쳐졌다.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맹활약 속에 클리블랜드를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전(7전4승제) 3연승을 이끌었다.

클리블랜드의 ‘주포’ 제임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2014-2015 NBA 동부콘퍼런스 결승 3차전 홈 경기에서 37득점, 리바운드 18개, 어시스트 13개 등 트리플더블을 기록, 연장 접전 끝에 팀의 114-111로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원정 1, 2차전을 기분 좋게 승리한 클리블랜드는 홈에서도 연승을 이어가며 2006-2007시즌 동부 콘퍼런스 우승 이후 8년 만의 우승에 다가섰다.

이날 경기의 수훈갑은 제임스였다. 클리블랜드는 홈에서 2연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긴 애틀랜타의 대반격에 밀려 좀처럼 앞서가지 못했다. 공방전을 이어가면 전반을 48-49 1점 차 뒤진 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분위기 싸움에 치고받은 클리블랜드는 제임스를 앞세워 3쿼터를 81-76으로 앞서갔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 종료 8분여를 남기고 93-84까지 달아나면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방심했을까. 애틀랜타의 제프 티그와 폴 밀샙 등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93-90으로 쫓겼다. 이어 자유투를 연속으로 허용, 경기 종료 4분32초를 남겨놓고 97-95 역전을 당한 클리블랜드는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다가 104-104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시작과 함께 한 골씩 주고받은 클리블랜드는 곧바로 J.R.스미스가 3점슛을 꽂아 넣어 109-106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티그에게 연속 5득점을 내주며 50여 초를 남기고 109-111로 역전당했다. 슈퍼 스타는 위기에 강하다고 했을까. 클리블랜드에는 제임스가 있었다. 제임스는 2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종료 36초를 남겨 놓고, 이때까지 이날 1개도 성공하지 못한 3점슛을 집어넣었다. 기세를 이어간 제임스는 이어진 공격에서 골밑 슛까지 터트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미국 언론 에이비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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