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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SK 김용희 감독 “누가 부르면 안 좋은데”

입력 : 2015-05-17 14:10:55 수정 : 2015-05-17 14: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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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부르면 안 좋은데.”

김용희 SK 감독이 17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대화 도중 하세베 유타카 배터리 코치의 갑작스런 면담 요청을 받았다. 그러자 김용희 감독은 “경기 전에 누가 부르면 안 좋은데”라며 더그아웃을 빠져나간 뒤 하세베 코치와 홈플레이트 뒤쪽에서 한동안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대개 코치가 감독을 찾는다면 해당 파트에서 긴급 부상선수가 발생했을 때가 많다. 아니나다를까 김 감독의 불길한 예감이 적중했다. 포수 이재원이 전날 사구를 맞은 등 부위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다시 더그아웃을 찾은 김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열심히 적었는데”라며 포수 이재원을 선발 명단에서 뺐다. SK는 이날 주력타자 최정도 왼 어깨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라인업 구성이 쉽지 않은 김 감독은 “투수들도 타격을 해야 한다”라며 쓴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잠실=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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