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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브라운 광팬' 여성, 자택 침입 후 SNS에 인증샷 공개

입력 : 2015-05-08 09:37:21 수정 : 2015-05-08 09: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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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미국의 인기 가수 겸 배우인 크리스 브라운의 자택에 한 여성이 무단 침입 후 자신의 SNS에 인증 사진을 올려 화제다.

크리스 브라운은 7일(현지시간) 새벽 일을 마치고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 있는 집에 돌아와 한 흑인 여성이 주방에서 나체로 요리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 이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 여성은 벽에 ‘브라운을 사랑한다’는 낙서를 하고, 브라운의 자동차에는 페인트로 자신의 이름까지 적어놓았다. 뿐만아니라 브라운의 딸 옷가지들과 애완견이 쓰던 도구들도 바깥에 버리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은 인스타그램에 이 여성의 사진과 함께 “집에 돌아와보니 정신 나간 여성이 있었다. 이 여성의 광적인 행동을 보여주기 위해 사진을 올린다”면서 “그녀가 적절한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여성은 브라운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무단 가택침입 등 혐의로 체포 및 입건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 여성은 브라운의 자택 정문의 경첩을 빼고 몰래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김원희 기자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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