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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12 13:15:48, 수정 2014-12-12 13:15:48

    김창욱 레이니 이랜드 감독 사로잡은 산소탱크 미드필더

    • 〔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마틴 레니 서울 이랜드 FC 감독은 지난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체전을 보다 눈이 번쩍 뜨였다. 단신이지만 부지런하게 공수를 넘나들며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고 중원을 장악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동의대의 김창욱(22)이었다. 김창욱은 졸업과 함께 이랜드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창욱은 173㎝ 61㎏의 왜소한 체구를 가졌다. 하지만 지구력이 다른 선수들보다 뛰어나고, 순간 스피드와 순발력이 좋다. 레니 감독은 이런 김창욱을 보고 박지성을 보는 것 같다고 농담을 건넬 정도였다. 김창욱은 올해 U리그(대학리그) 25경기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 모두 풀타임을 뛰며 체력과 성실함을 입증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 친구의 권유로 축구를 시작한 김창욱은 중학교 때 축구를 하기 위해 고향 여수에서 서울로 올라 왔지만 대학 진학 시 부산 동의대를 선택했다. 지금도 믿고 따르는 스승인 언남고의 전종선 감독의 권유와 동의대 감독의 적극적 구애도 있었지만 전액 장학금과 물품 지원 조건도 무시할 수 없었다. 가정 형편이 좋지 못했기 때문. 그래서 반드시 성공해 고생하신 부모님을 호강시켜드리겠다는 목표 의식이 뚜렷하다.

      레니 감독은 “김창욱울 처음 봤을 때 내가 찾던 선수임을 직감했다. 수비와 공격 가릴 것 없이 넓은 공간을 커버하면서 수비에 기여하는 것도 좋았고 공격 시에 빠른 템포로 도전적인 패스를 연결하는 것도 맘에 들었다. 첫 시즌 주전급으로 바로 경기에 투입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입단을 설득했다. 박지성처럼 수비와 공격을 오가며 팀을 위해 헌신하고 공헌해줄 수 선수”라고 기량을 칭찬했다.

      김창욱도 “레니 감독님이 원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주어진 역할에서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자세다.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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