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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조코비치 꺾었다… ‘테니스 황제’ 자존심 지켜

입력 : 2014-10-12 10:29:18 수정 : 2014-10-12 10: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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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페더러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총상금 419만5천895 달러) 단식 준결승에서 조코비치를 2-0(6-4 6-4)으로 제압했다. 8월 신시내티 마스터스 대회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우승을 노리게 된 페더러는 조코비치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19승17패로 계속 우위를 지키게 됐다.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밀어내고 2위에 오르는 것이 확정된 페더러는 "오늘은 안 된 부분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반면 조코비치는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의 꿈이 좌절됐다. 또 최근 이어온 중국에서 열린 대회 연승 행진도 28연승에서 멈춰 섰다. 조코비치는 2010년 10월 이 대회 준결승에서 페더러에 패한 이후 약 4년간 중국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페더러의 결승 상대는 질 시몽(29위·프랑스)이다. 시몽은 펠리시아노 로페스(21위·스페인)를 2-0(6-2 7-6<1>)으로 물리쳤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 사진 = 영국 언론 가디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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