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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케빈 러브 클리블랜드 이적…어빙­르브론­러브 ‘新 빅3’ 탄생

입력 : 2014-08-08 10:37:21 수정 : 2014-08-08 16: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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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비시즌 기간을 뜨겁게 달군 케빈 러브(26·208㎝)의 트레이드가 사실상 확정됐다고 다수의 미국 언론이 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이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러브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합의된 트레이드 내용은 지난 시즌까지 미네소타에서 뛴 러브가 클리블랜드로 옮기는 대신 클리블랜드에서 앤드루 위긴스(19·203㎝), 앤서니 베넷(21·203㎝)과 2015년 1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미네소타로 넘기는 것이다.

다만 이 트레이드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위긴스 때문에 8월23일 이후로 효력이 발생할 수 있다. 신인은 계약 후 30일간 트레이드를 할 수 없다는 NBA 규약이 있는데 위긴스는 클리블랜드와 지난달 24일에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클리블랜드는 ''킹'' 르브론 제임스(30·203㎝)를 영입한 데 이어 러브까지 데려와 일약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러브는 지난 시즌 평균 26.1점을 넣고 리바운드 12.5개를 기록했다. 골밑 활약은 물론 3점슛까지 던지는 선수로 미네소타 전력의 핵심이었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2014-2015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러브와의 재계약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을 내리고 클리블랜드의 어린 선수들과 맞바꾸기로 했다. 위긴스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선수고 베넷 역시 지난 시즌 1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까지 마이애미 히트에서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시와 함께 ''빅3''를 이뤘던 제임스는 2014-2015시즌에는 클리블랜드에서 러브, 카이리 어빙(22·191㎝)과 함께 새로운 ''빅3''를 형성하게 됐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사진=케빈 러브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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