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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13 17:50:33, 수정 2014-07-13 17:50:33

    [SW이슈] 방송 아이콘으로 '직장인'이 뜬다

    • ‘이거 딱 내 얘기인데?’

      올 여름 방송계 아이콘으로, ‘직장인’이 뜨고 있다. 직장인의 애환을 소재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유발하고 있는 것.

      KBS ‘개그콘서트’ 속 ‘렛잇비’가 대표적으로, 직장 에피소드와 직장인의 애환을 비틀즈 ‘렛잇비’ 멜로디에 맞춰 가사로 표현한다. 신입사원 송필근·여사원 박은영·눈치없는 과장 노우진·상사인 부장 이동윤이 직장인의 애환을 통해 공감을 주고, “여러분 힘내요!”라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함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일요일 밤에 방송돼 월요일 출근을 앞둔 직장인들에게 더욱 어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13번째 시즌의 막을 내린 tvN ‘막돼먹은 영애씨’도 상황은 마찬가지. 지난 2007년 첫 방송된 이래, 8년 간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13번째 시즌 종료와 동시에, 지난 12일 주인공 김현숙의 결혼 소식까지 전해지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직장인을 위한 리얼한 토크쇼도 등장했다. 리얼TV 토크쇼 ‘류비서의 직장 스캔들’이 그 주인공. 술자리에서나 할법한 직장 얘기를 스튜디오로 고스란히 옮겨왔다. 특히, 전·현직 직장인과 방송인이 패널로 출연해 사내연애·회식문화 등 실제로 직장에서 겪었던 이야기들을 과감없이 솔직하게 선보여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MC로 투입된 개그맨 류정남은 가상 회사 ‘레알컴퍼니’의 비서로 변신, 직장 내 뒷담화를 빼어난 입담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방송 관계자는 “시청자들은 자신의 삶과 연계된 프로그램에는 관심을 갖기 마련이고, 시청자에게 얼마나 감성적 동의를 구하느냐가 시청률을 확보하는 중심적 위치를 차지한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직장인 소재는 시청자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억지 웃음없이 자연스러운 재미를 제공하는 게 매력”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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