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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페더러, 윔블던테니스 단식 2회전 진출

입력 : 2014-06-25 11:36:24 수정 : 2014-06-25 11: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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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가 2014 윔블던테니스대회(총상금 2천500만 파운드) 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

나달은 24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펼쳐진 대회 둘째 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마르틴 클리잔(51위·슬로바키아)에게 3-1(4-6 6-3 6-3 6-3)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윔블던 1회전에서 탈락하며 굴욕 당한 나달은 2회전에 순조롭게 안착했다. 이날 승리로 프로 통산 700승도 채웠다. 나달의 2회전 상대는 루카스 로솔(52위·체코)이다.

로솔은 2년 전 윔블던 2회전에서 나달에게 탈락의 아픔을 안겨준 상대다. 윔블던 8회 우승에 도전하는 페더러는 파올로 로렌치(83위·이탈리아)를 3-0(6-1 6-1 6-3)으로 가볍게 꺾었다.

로렌치는 13번째 메이저대회에 출전했지만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로렌치의 성적은 메이저대회 최저 성적 보유자인 후안-안토니오 마린(코스타리카) 다음으로 나쁜 기록이다. 마린은 메이저대회에서 17번 패배할 때까지 한 번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페더러는 질 뮐러(103위·룩셈부르크)나 쥘리앵 베네토(46위·프랑스) 가운데 승자와 2회전에서 격돌한다.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우승자인 마리야 샤라포바(5위·러시아)는 서맨사 머리(247위·영국)를 2-0(6-1 6-0)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올랐다.

여자 세계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도 1회전에서 미국 동료인 아나 타티슈빌리(113위)를 역시 2-0(6-1 6-2)으로 가볍게 꺾었다. 윌리엄스는 프랑스오픈에서 충격의 2회전 탈락을 겪고서 첫 경기를 치렀다.

한 달여의 공백이 무색하게 윌리엄스는 몇 수 아래인 타티시빌리를 완벽하게 몰아붙여 1시간 1분 만에 승리를 챙겼다. 2012년 윔블던 준우승자인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4위·폴란드)는 안드레에아 미투(213위·루마니아)를 2-0(6-2 6-1)으로 꺾었다.

지난해 샤라포바를 2회전에서 탈락시킨 미셸 라체르 데 브리토(102위·프랑스)는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27위·러시아)를 2-1(3-6 6-3 6-1)로 물리쳤다. 그러나 7번 시드인 옐레나 얀코비치(8위·세르비아)는 카이아 카네피(42위·에스토니아)에게 0-2(3-6 2-6)로 져 일찌감치 탈락했다. 윔블던에서 라드반스카를 3회전에서 탈락시킨 아일라 톰리아노비치(53위·크로아티아)도 헤더 왓슨(60위·영국)에게 0-2(3-6 2-6)로 무릎 꿇어 떨어졌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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