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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철 위원과 함께하는 위클리리포트] 박병호 상승세 이번주도 주목!

입력 : 2014-06-09 17:36:50 수정 : 2014-06-11 11: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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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병호(28)의 홈런 페이스가 아주 뜨겁다. 지난 6~8일 목동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모두 5개의 대포를 쏟아냈다. 9일 현재 55경기를 치른 박병호의 홈런 개수는 26개에 달한다.

이용철 KBS해설위원은 “만들어 때려내는 능력을 갖춘 박병호는 약점이 없는 타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특히, 지난해 몸쪽 공은 대처를 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올해는 이 몸쪽 공을 제대로 만들어 놓고 친다. 몸쪽에 대한 대처가 늦을 경우, 팔과 몸을 동시에 활용하면서 공략한다. 상황 대처 능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극찬했다.

박병호의 정신적인 성장도 칭찬했다. 이 위원은 “올해부터 외국인 타자들과 경쟁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정말 치밀하게 시즌을 준비했다. 여기에 국내 투수들의 수읽기가 가능해 진것도 그가 흠잡을 데가 없는 타자로 손꼽히는 이유”라며 이번 한주도 방망이 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위원은 이번 주가 중위권 팀들의 향후 판세를 예측해볼 수 있는 중요한 시점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3~4위 두산과 넥센 행보에 큰 관심을 전했다. 그는 “두산은 8일 극적으로 6연패에서 탈출하며 기사회생했지만 올해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NC와 삼성을 차례로 만나야 한다. 연패에 빠진 기간 동안 방망이를 제몫을 해줬지만 문제는 마운드였다. 두산 마운드가 달아 오른 삼성, NC 타선을 얼마나 경쟁력 있는 승부를 펼칠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또, 넥센에 대해서는 “넥센의 주중 상대는 삼성이다. 삼성과 올해 맞상대 전적이 1승5패로 아주 열세에 있다. 넥센은 다가올 주말 휴식을 취하기에 총력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어제 역전패 분위기를 씻어내고 삼성과 경쟁력 있는 승부를 만들어 갈지도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5위 롯데에 대해서는 “롯데가 한 차례 파동을 겪고 난 이후 승률이 좋아졌다. 이번 하위권인 LG와 KIA를 만나 살아난 기세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반면, 7~9위 처져 있는 세 팀에 대해서는 좀더 분발을 주문했다. 특히, 최하위 LG를 두고는 “팀이 추슬러졌다고 생각하지만 승수를 제대로 쌓지 못하고 있다. 이번 주 롯데, SK를 상대로 반전을 이뤄야 하위권 탈출이 가능하다”고 응원했다.정리=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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