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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3시간 혈전 끝 프랑스오픈 우승 …파워로 할렙 압도

입력 : 2014-06-08 14:12:21 수정 : 2014-06-08 1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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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샤라포바(27·러시아·세계랭킹 8위)가 프랑스오픈 정상에 섰다.

샤라포바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시모나 할렙(23·루마니아·세계랭킹 4위)을 2-1(6-4 6<5>-7 6-4)로 꺾었다. 샤라포바는 3시간2분에 걸친 혈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2012년, 2013년에 이어 3년 연속 프랑스오픈 결승에 오른 샤라포바는 2012년 이후 2년만에 정상을 탈환, 두 번째 프랑스오픈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샤라포바가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2004년 윔블던, 2006년 US오픈, 2008년 호주오픈, 2012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5번째다.

반면, 할렙은 루마니아 선수로는 1980년 프랑스오픈 준우승자인 비르지니아 루지크 이후 34년만에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샤라포바의 벽을 넘지 못했다.

샤라포바는 큰 키에서 뿜어져나오는 파워를 앞세워 할렙에 승리를 거뒀다. 샤라포바보다 키가 20㎝ 정도 작은 할렙은 빠른 발로 스피드를 자랑하며 끈질기게 대항했으나 결국 집중력을 발휘한 샤라포바의 파워에 밀렸다.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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