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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철 위원과 함께하는 위클리리포트] “삼성­NC 경쟁 흥미 진진”

입력 : 2014-06-02 17:23:17 수정 : 2014-06-07 17: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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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이용철 KBS 해설위원은 “이제부터가 진짜 경쟁이다. 본격적인 폭염에 대한 대처가 중요하다. 잘 먹고 잘 쉬는 팀이 싸울 수 있는 에너지를 비축할 수 있다. 선수 개개인의 관리에 얼마나 주력하느냐가 승부의 키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용철 위원은 삼성과 NC의 꾸준한 상승세를 주목했다. 이 위원은 “삼성의 독주가 이어지느냐, NC가 계속 삼성의 뒤를 바짝 쫓아가느냐는 향후 선두권 판도에 중대한 요소다. 두 팀의 상승세가 과연 이번 주에도 이어질지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특히, 2위를 달리고 있는 NC의 기세에 대해 “4일 휴식 후 맞은 6연전에서 5승1패를 기록했다. 투타의 균형이 너무 좋다. 나성범의 분전, 외국인 선발의 꾸준한 활약이 원동력이다. 이재학이 제 페이스를 찾는다면 이런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두 삼성에 대해서도 “투타의 안정감이 돋보인다. 그간 강했던 여름이 시작됐다. 더위는 삼성의 상승세를 예상하는 이유”라고 칭찬했다.

막강한 타선으로 무장한 두산에 대해 이 위원은 “마운드가 타선의 힘에만 의존할 수 없다. 특히, 부진한 노경은은 밸런스 회복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역시 타선이 강점인 넥센에 대해서는 “벤헤켄이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는 상황에서 소사가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구위를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뒤숭숭한 분위기인 롯데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하고자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다. 다만, 3점 이내 승부에서의 약점을 끈기와 집중력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나머지 팀들에 대해서는 쓴소리가 많았다. 이 위원은 SK에 대해 “수비 짜임새가 부족하다. 다시 치고 올라서는 분위기를 만들려면 디펜스 안정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KIA를 두고는 “베테랑 최영필의 활약이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삼성과의 주중 3연전을 잘 넘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8위 한화는 “1일 호투한 이태양을 보고 다른 투수들도 희망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고, LG는 “역전패를 줄여야 한다. 타고투저와 동떨어진 타선의 활약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정리=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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