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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29 19:03:03, 수정 2014-05-29 19:03:03

    [토크박스] 김현수 “칸투형은 주는데 필형은 뺏어가네”

    • “칸투형은 주는데 필형은 뺏어가네.”

      두산 외야수 김현수가 29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갑자기 배트 하나를 들고 KIA 더그아웃 쪽으로 달려갔다. 선수들끼리 배트를 주고받는 일이 많기에 누군가에게 자신의 배트를 선물하러 가는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김현수가 만난 사람은 KIA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이었다. 김현수는 전날 KIA 이범호로부터 필이 자신의 배트를 하나를 갖고 싶어한다는 말을 전해들었기 때문이다. 김현수는 “지금까지 용병한테 배트를 줘보기는 난생 처음”이라며 “우리 팀의 외국인 선수 칸투는 방망이를 동료들에게 나눠주는데 필은 뺏어간다”고 농담을 던졌다. 김현수는 필에게 배트를 주면서 무슨 얘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내가 하나 줬으니 다음에 나에게 두 개 달라고 했다”며 웃었다. 필이 김현수의 배트를 받은 것은 이범호가 타격감이 좋은 두산 선수의 배트를 구해주겠다고 나서서 성사된 것이다.

      광주=송용준 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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