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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토크박스] SK 이재원 “(류)현진이가 잘하면 나도 잘쳐요”

입력 : 2014-05-27 18:42:28 수정 : 2014-05-27 18: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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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가 잘하면 나도 잘치니 오늘 기대됩니다.”이재원 SK 포수에게 이제 류현진은 ‘금기어’가 아니다. 기분 좋게 웃으며 받아칠 정도로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자신감마저 느껴졌다. 27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이재원은 여전히 SK의 핫플레이어였다. 당연히 취재진의 관심이 모였고, 그 과정에서 류현진(LA 다저스)의 얘기가 나왔다. 이날 류현진은 7이닝까지 퍼펙트를 기록하는 등 호투하면서 시즌 5승을 챙겼다. 그간 이재원에 류현진은 불편한 존재였다. 이재원은 SK가 2006년 지명 당시 류현진을 제치고 선택한 자원. 하지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가운데 류현진은 한국최고의 좌완으로 성장했다. 류현진과 비교돼 마음고생도 심하게 했다. 이제는 다르다. 올 시즌 이재원은 불타오른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타율 4할2푼6리(26일 현재)로 전체 1위다. 실력으로 당당해지면서 이제 류현진은 불편한 그늘이 아닌 응원하는 친구가 된 것이다. 

목동=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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