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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토크박스] SK 박진만 ‘자책 개그’, “걸어다니는 것만 순조로워”

입력 : 2014-05-22 18:30:04 수정 : 2014-05-22 18: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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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다니는 것만 순조로워요.”박진만 SK 내야수가 ‘자책 개그’로 주위에 웃음을 선사했다. 박진만은 지난달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타구를 처리하다 무릎에 통증을 느꼈고, 이후 정밀검진에서 오른 무릎 십자인대 부분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재활에만 최소 3개월 이상이 걸리는 큰 부상이다. 이만수 SK 감독은 박진만이 팀의 주장인 것을 감안, 1군 엔트리에서는 제외했지만 원정경기 등 1군 선수단과 동행하도록 지시했다. 22일 마산 NC전을 앞두고 더그아웃을 찾은 박진만은 주변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올 시즌 내 복귀가 불투명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당했지만 걷는 데 큰 불편이 없어보였기 때문. 이에 취재진이 ‘재활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는 안부 인사를 건넸다. 박진만은 이에 “잘 걸어다니고 있다”고 웃으며 대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 걸어다니는 것만 순조롭다”며 웃었고, 주위도 웃음바다가 됐다.

창원=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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