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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토크박스] 성준 수석코치 “그래도 한번 믿어 보렵니다”

입력 : 2014-05-21 18:43:29 수정 : 2014-05-21 18: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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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번 믿어 보렵니다.”성준 SK 수석코치가 21일 마산 NC전을 앞두고 배수의 진을 쳤다. 성 코치는 경기 전 취재진을 향해 “오늘은 필승 오더가 나갑니다”고 말했다. 최근 7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SK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이날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만수 감독은 자신이 직접 선발 라인업을 짜지 않고, 코칭스태프에 일임했다. 코칭스태프가 선택한 라인업은 기존 라인업과 많은 차이가 있다. 그동안 붙박이 1번으로 나선 김강민이 5번 타순에 섰고, 외국인 타자 루크 스캇이 4번이 아닌 3번에 전진 배치됐다. 또, 조동화가 1번에, 3루수 자리에는 안정광이 배치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성 코치가 ‘필승 오더’라고 강조한 것도 이런 변화 때문이다. 성 코치는 “믿는 도끼에 여러 번 발등이 찍혔지만 그래도 한번 믿어 보렵니다”고 멋쩍은 웃음을 지은 뒤 그라운드로 발걸음을 돌렸다.

창원=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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