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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토크박스] NC 김경문 감독 “큰 스님이 온 줄 알았어”

입력 : 2014-05-20 18:37:44 수정 : 2014-05-20 18: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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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스님이 온 줄 알았어.”김경문 NC 감독이 20일 마산 SK전을 앞두고 던진 한 마디가 웃음폭탄이 됐다. SK 투수 박정배의 인사가 발단이었다. 박정배는 경기 전 두산 시절 감독이었던 김경문 감독에게 인사를 위해 더그아웃을 방문했다. 이때 김경문 감독은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잠시 멈칫한 박정배는 멋쩍은 듯 더그아웃 기둥 옆에서 삭발한 머리를 빠끔히 내밀었다. 마침 박정배를 발견한 김 감독은 박정배에게 악수를 건넨 뒤 “큰 스님이 온 줄 알았다”고 껄껄 웃었고, 이내 더그아웃도 웃음바다가 됐다. 김 감독은 상대 SK의 핵심 불펜 투수로 자리매김한 박정배의 활약이 반가운 눈치다. 특히, 그는 “몇 명 안 되는 공주고 동문”이라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창원=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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