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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철위원과 함께하는 위클리리포트] “삼성 모든 지표가 안정적이다”

입력 : 2014-05-19 17:51:58 수정 : 2014-05-19 17: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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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기세가 좋다. 삼성은 5월 11승1무3패의 상승세로 선두 자리를 꿰찼다.

이용철 KBS 해설위원은 “삼성은 최근 선발진 평균자책점이 2점대다. 불펜이 좋아 지키는 야구가 되는 상황에서 공격력마저 살아났다. 현재 투타 균형이 가장 안정적인 팀”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라는 말처럼 우승 경험 있는 선수들이 최근 1위 자리까지 꿰차자 재미있어 하는 게 느껴진다. 모든 지표가 안정적인 삼성의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선두 자리를 내준 넥센은 “발 빠르게 용병 교체가 이뤄졌다. 소사가 합류했을 때, 현재 전력보다는 상승세 분위기로 갈 수 있다는 것이 호재가 될 수 있다. 조상우가 이탈한 상황에서 결국 선발 야구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3위 NC는 지난주 시즌 첫 3연패를 경험했다. 이 위원은 “투타의 균형이 살짝 무너진 것이다. 이제 곧 더워진다.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상황에서 지칠 수 있다는 것을 대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팀 3할 타율을 자랑하고 있는 두산은 “타선의 활약이 전체적인 전력 동반 상승을 불렀다. 니퍼트와 볼스태드가 회복세에 있다는 것은 타선의 활약보다 더 반가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5위 롯데에 대해서는 “4위에 대한 조급증보다 현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반전의 기회를 엿보는 게 중요하다. 롯데는 더워지면 강해지는 팀이다. 이번 포항 3연전이 아주 중요한 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6위 KIA를 두고는 “돌아온 김진우와 이범호가 빨리 자리를 잡아야 한다. 특히, 이범호는 훈련량이 부족한 것이 보인다. 선발진은 홀튼과 양형종이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김진우가 정상적인 컨디션이면 선발 야구가 다시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 팀에 대한 말을 아꼈다. 이 위원은 SK에 대해 “에이스 김광현이 최근 부진에 대한 원인을 찾아야 하고, 고참 선수들이 좀 더 분발을 해야 한다”고 말했고, 한화는 “김태균이 장타에 대한 욕심을 부려야 한다. 김태균의 이름값에 걸맞은 야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LG는 “양상문 감독 부임 후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뒤 휴식기를 맞았다. 나흘간의 휴식기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정리=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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