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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토크박스] 아찔한 부상 모면한 전유수 “통뼈라서 괜찮아요”

입력 : 2014-05-14 18:54:33 수정 : 2014-05-14 18: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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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뼈라서 괜찮아요.”

전유수 SK 투수가 아찔한 부상 위기를 넘겼다. 지난 13일 문학 두산전에서 9회초 투구 도중 상대 타자 홍성흔이 때린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정통으로 맞은 것. 다행이 이틀에 걸쳐 정밀 검사를 받은 전유수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만수 감독은 14일 두산전을 앞두고 “2~3일 휴식을 취하면 괜찮다. 엔트리에서 빠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더그아웃에 나타난 전유수는 당연히 큰 관심을 받았다. ‘정말 괜찮냐’는 취재진의 안부에 전유수는 “통뼈라서 괜찮아요”라면서 멍이든 부상 부위를 직접 보여주기도. 이때 SK 홍보팀 관계자의 말 한마디가 주변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 관계자는 “컨디셔닝 코치가 이런 뼈를 처음 봤다고 하더라. 비결이 뭐냐”고 전유수의 어깨를 툭 쳤고, 전유수는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문학=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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