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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토크박스] 두산 유희관 “파스 없어요?”

입력 : 2014-05-13 18:40:02 수정 : 2014-05-13 18: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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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 없어요?”유희관 두산 투수가 13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자책 모드’로 취재진을 맞아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관은 경기 전 취재진이 송일수 감독과의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을 향해 다가오자 “파스 없어요?”라면서 “홈런 타구를 보느라 목에 담이 걸렸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유희관이 갑자기 파스를 찾은 것은 지난 9일 잠실 삼성전의 아픈 기억 때문. 당시 선발 등판한 그는 무려 4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며 6과 3분의 2이닝 동안 8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유희관은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한 경기에 8실점 한 것은 처음이다. 좋은 공부를 했다.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앞선 등판에서의 부진을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 유희관은 “매일 잘 던지면 선동렬 감독이다. 결국 나는 유희관이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문학=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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