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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황제' 제임스, 개인 PO최다 득점… 마이애미 동부 결승 ­1승

입력 : 2014-05-13 16:55:05 수정 : 2014-05-13 16: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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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가 49점을 쓸어담은 마이애미 히트가 동부 콘퍼런스 결승을 눈앞에 뒀다.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의 ‘주포’ 제임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2013-2014 NBA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4차전에서 49점을 쓸어담아 팀의 102-96 승리를 견인했다. 제임스가 기록한 49점은 플레이오프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이다. 리바운드도 6개 잡아내고 가로채기 3개도 곁들였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 콘퍼런스 결승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겼다.

사실 승부는 브루클린이 우세했다. 2쿼터 초반 제임스가 벤치로 잠시 물러난 사이 리드를 잡기도 했다. 하지만 ‘슈퍼스타’ 제임스가 코트로 돌아와 잇달아 6점을 올리자 38-39로 역전당하고는 4쿼터 초반까지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제임스의 활약은 위기에서 더욱 빛났다. 마이애미는 4쿼터 초반 브루클린에 추격을 허용, 89-90 역전을 허용했으나, 제임스가 3점포를 꽂아넣어 찬물을 끼엊었다. 이어 제임스는 돌파에 이은 2득점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브루클린은 이날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점수를 올렸지만 제임스를 봉쇄하지 못해 패배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서부콘퍼런스 4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03-92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지면 탈락하는 신세이던 포틀랜드는 1승3패를 기록, 서부콘퍼런스 결승 진출 희망을 살렸다. 데미안 릴라드가 25점을 넣어 포틀랜드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 사진 = 뉴욕데일리뉴스 홈페이지 캡처



◇ 4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전적

▲ 동부콘퍼런스 마이애미(3승1패) 102-96 브루클린(1승3패)

▲ 서부콘퍼런스 포틀랜드(3승1패) 103-92 샌안토니오(1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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