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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토크박스] 롯데 황재균 “나도 어린이날에 못 받았어요”

입력 : 2014-05-08 18:42:46 수정 : 2014-05-08 18: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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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린이날에 못 받았어요.” 황재균 롯데 3루수가 툭 던진 농담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8일 사직 두산전에 앞서 훈련에 임하기 직전, 취재진은 황재균에게 “오늘이 어버이날인데 부모님께 선물은 했느냐?”고 물었다. 날도 날인데다 인사 차원에서 건넨 말이었다. 이에 황재균은 씩 웃으면서 “(바빠서 우선)문자만 드렸다”고 답했다. 그러더니 곧바로 “나도 어린이날에 선물을 못 받았거든요”라고 툭 던져 순간 웃음을 자아냈다. 황재균은 요즘 유행하는 말로 평소에도 ‘시크함’의 대명사로 통한다. 말수가 그리 많지 않고 표정변화도 적은 스타일. 조금 과장한다면 롯데 시절 김주찬(현 KIA)의 후계자라고 할까. 그런데 대화 중 무뚝뚝한 표정으로 한마디씩 던지는 농담이 웃음폭탄이 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이날도 그랬다. 

사직=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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