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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토크박스] 두산 홍성흔 “다 묻혔어 다 묻혔어~”

입력 : 2014-05-07 18:06:52 수정 : 2014-05-07 18: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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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묻혔어 다 묻혔어∼” 홍성흔 두산 지명타자가 속마음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홍성흔은 7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난 다 묻혔다”고 노래를 불렀다. 바로 전날 경기서 역대 10번째 1000타점의 주인공이 됐지만 경기 상황상 찬밥신세가 된 것. 롯데는 19-10으로 이겼고, KBO 최초 3이닝 연속 타자일순 등 각종 기록을 양산했다. 게다가 잠실에서는 이병규(9번)가 역대 최소경기 2000안타라는 대기록까지 세웠으니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는 힘들었다. 홍성흔은 “인터뷰를 할 줄 알고 멘트까지 다 준비했는데 묻혀버렸다”며 “요즘엔 홍성흔 스타일이 아니네”라고 껄껄 웃었다. 취재진이 정식으로 물어보자 홍성흔은 “김인식 감독님부터 송일수 감독님까지 절 출전시켜준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 두산팬, 롯데팬에게도 감사한다”는 주옥같은 소감을 줄줄이 읊어 다시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사직=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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