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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토크박스]두산 홍상삼 “윤명준이 열심히 풀더라고요”

입력 : 2014-05-01 19:01:45 수정 : 2014-05-01 19: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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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준이 열심히 (몸을) 풀더라고요.”

두산 투수 홍상삼은 지난 30일 잠실 넥센전에서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5회 1실점하고 1사 1,2루로 몰리자 윤명준으로 교체됐다. 팀이 3-1로 앞선 상황에서 아웃 카운트 두 개만 잡으면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지만 물러나야 했다. 홍상삼은 1일 “아쉽기는 하지만 팀을 위해서 빠져야 한다”며 ‘쿨’하게 당시를 떠올렸다. 그래도 마운드에 오른 윤명준이 승리투수를 챙긴 것이 얄미운 듯 했다. 홍상삼은 “내가 흔들린다 싶으니까 윤명준이 너무 열심히 몸을 풀더라. 경기 전에도 명준이와 변진수가 내가 일찍 내려가면 자기네 들이 승리를 챙기겠다고 서로 상의하더라”며 취재진에게 고자질 아닌 고자질을 했다. 홍상삼은 시즌 초반 중간계투로 나서 불안감을 보이다 선발로 전환해 두 경기째를 치르며 점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다음 등판에는 꼭 첫 승을 챙기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잠실=송용준 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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