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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토크박스]성준 SK 수석코치 “김성현, KBO 최고 9번타자야”

입력 : 2014-05-01 18:40:19 수정 : 2014-05-01 18: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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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최고 9번 타자인데.”성준 SK 수석코치가 팀 내 주전 유격수 김성현을 칭찬했다. 김성현은 1일 광주구장에서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을 받았지만 평소 수줍음이 많은 성격 탓에 ‘경기 준비를 해야 한다’며 급히 자리를 떴다. 더그아웃 한 켠에서 이 광경을 유심히 지켜 본 성준 수석코치가 급하게 분위기를 바꿨다. 그는 “김성현은 KBO 최고의 9번 타자인데”라면서 “어제는 8번 오늘은 1번으로 바뀌었다. 방망이를 잘 치긴 한다”며 껄껄 웃었다. 성준 감독의 칭찬대로, 시즌 초반 김성현의 방망이 기세가 무시무시하다. 지난달까지 24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3할2푼4리, 14득점 10타점을 기록하며 SK 타선에 큰 힘을 보탰다. 

광주=정세영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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