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투수 노경은은 5월1일 잠실 넥센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노경은은 5경기에 선발로 나와 2승2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하면서 지난해 성적에 비해 평균자책점이 조금 높지만 최근 두 경기 연속 퀄리트 스타트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되찾아 기대에 부응해 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타선 넥센을 상대하는 기분을 물었다. 이에 노경은은 “박병호가 4명이 있고 이대형이 3명이 있는 셈”이라며 어려운 상대라고 말했다. 그만큼 장타력을 가진 타자들과 발 빠른 타자들로 라인업이 꽉 차 있다는 얘기다. 노경은은 “그래서 조심해야 한다”고 경계하면서도 “직전 등판(25일 마산 NC전)에서 괜찮아졌다는 감을 잡았다”며 좋은 승부를 펼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잠실=송용준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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