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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토크박스]김응룡 감독 “선발은 안한다는 말이지!”

입력 : 2014-04-30 18:45:02 수정 : 2014-04-30 18: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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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은 안한다는 말이지!” 김응룡 한화 감독이 투수 총력전을 예고했는데, 그 말투에 웃음이 터졌다. 30일 대전 롯데전을 앞두고 김응룡 감독은 “(선발)송창현을 불펜대기시켰다”며 만약 이날 선발 클레이가 무너질 경우 1+1으로 곧바로 투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전날 우천취소로 기회가 사라진 외국인 투수 앨버스를 미루지 않은 이유를 묻자 김 감독은 “선발은 못하겠다고 하더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에 취재진은 “혹시 앨버스도 불펜으로 나서느냐”고 물었고, 김 감독은 흘낏 보더니 “선발은 안한다는 말이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말인즉슨, 앨버스 역시 불펜으로 투입할 수 있다는 뜻. 한화는 휴식일을 가진 뒤 롯데와 3연전, 그리고 다시 휴식일을 맞이한다. 그런데 전날 경기마저 우천취소가 됐고, 김 감독은 선발 송창현과 앨버스를 롯데와의 2경기서 모조리 불펜으로 쓸 전략을 세워놓은 셈이다. 

대전=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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