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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토크박스]이만수 감독 “여기서 잘 뻔 했어”

입력 : 2014-04-23 19:00:32 수정 : 2014-04-23 19: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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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잘 뻔했어.”

이만수 SK 감독이 23일 문학 NC전을 앞두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SK는 전날 NC전에서 9회말 최정의 끝내기 투런포를 앞세워 6-5로 이겼다. 승리했지만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6회까지 3-0으로 승기를 잡았던 SK는 7회 NC 나성범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내줬고, 임경완, 진해수, 박정배 등 불펜 필승조가 부진해 역전패 위기에 몰렸다가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이날 NC전을 앞두고 전날 경기에 대한 질문을 받은 이 감독은 “더그아웃 뒤 감독실을 가리키며 여기서 잘 뻔했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투수 교체 타이밍 등에서 자신의 실수가 있었다는 뜻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어제 같은 경기는 지면 타격이 컸다. 팀에 작년보다 힘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학=정세영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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