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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토크박스]롯데 이명우, “우린 합이 5패 투수”

입력 : 2014-04-22 18:39:48 수정 : 2014-04-22 18: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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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합이 5패!”롯데 좌완 이명우의 자학 발언에 송승준이 녹다운됐다. 22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송승준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맛보며 올 시즌 등판을 되돌아봤다. 어김없이 찾아온 4월징크스에 빠진 송승준은 4월 4경기서 3패를 당한 상황. 한숨을 푹푹 내쉬던 송승준 앞에 이명우가 지나갔고, 순간 눈이 마주치자 이명우는 조용히 손가락 5개를 펴들었다. 송승준이 “머꼬?”라고 묻자 이명우는 “우린 합이 5패라고요”라고 답했다. 송승준의 3패와 함께 계투로 등판해 2패를 떠안은 이명우의 자학개그였다. 싱긋 웃던 이명우의 모습에 머리를 긁적인 송승준은 “좋은 얘기만 하자”고 툭 던지면서 다시 한숨을 내쉬었다. 쾌활한 이명우와는 달리 3패의 쓰라림에 몸서리친 송승준이었다. 

목동=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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