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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토크박스] 김경문 감독 “태군이 말? 아무 것도 안들린다니깐”

입력 : 2014-04-13 14:07:11 수정 : 2014-04-13 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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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아무 말도 안 들린다니깐!”

김경문 NC 감독의 객관적인 시선이 웃음폭탄이 됐다. 사연은 이렇다. NC 포수 김태군은 최근 명언을 남겼다. 지난 11일, 12-11로 승리한 잠실구장 LG전이 무대였다. 9회말 NC 마무리 김진성은 2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상대타자는 쾌조의 조쉬벨. 여기서 포수 김태군은 잠시 마운드에 올라 “심장이 뛰십니까? 이게 마무립니다. 절 믿고 마음껏 던지세요”라는 말을 전했고, 김진성은 끝내 삼진으로 솎아내고 승리를 지켜냈다. 이후 김태군의 멘트는 야구팬들에게 ‘오글오글’의 대명사가 됐다. 13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이 일을 전해들은 김경문 감독은 “태군이 그놈이…”라며 흐뭇한 듯 껄껄 웃었다. 하지만 이내 “근데 그 상황에서는 포수가 어떤 말을 해도 아무 것도 안 들린다니깐”이라고 현실적(?)으로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잠실=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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